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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NASDAQ:AMZN) 창업자이자 워싱턴포스트 소유주인 제프 베이조스가 26일 신문 논설면을 자유시장과 개인의 자유를 지지하는 관점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대대적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베이조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워싱턴포스트의 논설면이 '개인의 자유와 자유시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이에 반하는 견해는 '다른 매체에서 다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신문이 다양한 의견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인터넷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조스는 '나는 미국인이며 미국을 위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유는 윤리적이고 실용적이며, 창의성과 혁신, 번영을 이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편으로 데이비드 쉽리 현 논설 편집장은 새로운 방향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임하기로 했다. 베이조스는 '이는 중대한 변화이며,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고 100% 헌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반응
이 발표는 즉각적인 비판에 직면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이를 '재벌의 언론 소유'라고 비판하며 '베이조스가 이제 신문의 논설면을 트럼프식 우파 노선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라이시 전 노동부 장관은 '억만장자들이 핵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장악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가 아닌 과두제의 승리'라고 경고했다.
애덤 쉬프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이를 '사업적 이해관계를 위한 또 다른 자기검열'이라고 비판하며, '개인의 자유를 증진한다는 명목 하에 편집자들의 자유를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브라보, 제프 베이조스!'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주류 언론의 편향성을 비판해왔으며, X 플랫폼을 더 투명한 뉴스 매체로 포지셔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