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에너지,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에 주가 급등

수소연료전지 제조업체 블룸에너지(Bloom Energy Corp·NYSE:BE)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블룸에너지의 4분기 매출액은 5억7239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5억828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43센트로 예상치 30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으며,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은 67.2% 늘었다. 4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억84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억285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KR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창업자 겸 회장 겸 CEO는 "당사는 현재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한 대형 데이터센터나 AI를 생산성 향상에 활용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검증된 우리의 솔루션은 올해부터 기가와트(GW) 규모로 배치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

블룸에너지는 2025년 연간 매출이 16억5000만~18억50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억7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영진은 현재 오후 5시(미 동부시간)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주가 동향

블룸에너지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19.24% 상승한 25.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