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주가 3% 급락...비트코인 폭락 여파

스트래티지(NASDAQ:MSTR)의 주가가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3.18%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CRYPTO: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7% 하락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
최근 약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7% 하락했으며, 지난 7일간 약 20%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선이 무너졌으며, 사상 최고가 대비 약 25% 하락한 수준이다.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 전략의 장기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시장 평론가인 피터 쉬프는 회사의 부채를 통한 비트코인 매입을 비판하며, 주가 하락과 순자산가치 프리미엄 축소를 지적했다.

시장 영향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로 인해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강세장 종료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202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과매도 이후 33% 반등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약 43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요 기업 보유자인 스트래티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11월 21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473.83달러에서 약 50% 하락했다. 월요일 바클레이스는 MSTR의 목표주가를 515달러에서 421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지난주 스트래티지의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 만나 암호화폐 보유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규제 개혁을 논의했다. 또한 그는 SEC에 비트코인 준비금 전략 계획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미국 재무부에 16조 달러에서 81조 달러의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