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Reddit Inc., NYSE:RDDT)의 공동창업자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알렉시스 오하니안이 프랭크 맥코트의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 진영에 합류했다. 유튜브 스타 지미 도널슨(미스터비스트), 테크 기업가 제시 틴슬리, 와이오밍 투자자 리드 라스너가 이끄는 경쟁 그룹과의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내용
맥코트는 월요일 오하니안이 '국민의 인수안'이라고 명명한 프로젝트 리버티의 전략 자문으로 참여한다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맥코트는 오하니안의 역할에 대해 "그는 폭넓은 경험과 소셜미디어 진화 방향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틱톡의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매각 조건이나 가치 산정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매각 대신 미국 사업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사용 금지 조치 시행까지 75일 연장을 승인하면서 인수 후보들은 거래 성사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퍼플렉시티도 틱톡과의 합병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론 머스크는 틱톡 인수설을 일축했다.
주가 동향
레딧 주식은 월요일 0.41% 상승한 162.45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39% 추가 상승했으며,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하락폭은 2.0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