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전략비축 포함 코인 공개...솔라나 5년간 수익률 1만6천% 폭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암호화폐 전략비축 계획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제한적 접근과는 대조적으로 미국 재정정책의 큰 변화를 알렸다.

주요 내용

비축 계획의 '핵심'으로 언급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블루칩 코인 외에도 XRP, 카르다노, 솔라나가 포함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암호화폐 선정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으나, 모두 시가총액이 크고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이력이 있다.

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솔라나는 지난 5년간 16946%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수익성 높은 투자처로 나타났다.

카르다노의 자체 코인인 에이다(ADA)는 1796%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모두 8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암호화폐들의 성과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았다.

특히 이더리움은 지난 1년간 41%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상대적으로 낮은 7% 정도의 상승에 그쳤다.

XRP는 강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276%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고, 비트코인과 에이다는 각각 29.52%, 20.91% 상승했다.

비축 계획에서 각 코인의 비중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이며, 업계는 다가오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추가 정보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이미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트럼프 지지자들조차 비트코인 외의 다른 암호화폐를 비축에 포함시킬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