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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부과한 관세로 인해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의 수익이 전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25%,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국가들은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업체들이 아무런 대응(가격 인상이나 생산계획 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디트로이트 3사의 수익이 사실상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GM과 스텔란티스가 미국 차량 판매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관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드는 멕시코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조달하는 부품과 관련된 리스크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멕시코 공장 계획을 포기한 후 이번 관세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차량 부품의 50%만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조달되더라도 25% 관세로 인해 차량 1대당 비용이 2,500달러에서 3,500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그는 "관세가 지속될 경우 심각한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이 정도 규모의 관세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시장 영향
자동차 산업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중 하나다. 디트로이트 3사는 대부분의 수익을 북미 시장에서 얻고 있다.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에 따르면, 관세로 인해 전기차 제조 비용이 1만2,000달러 증가할 수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자사의 지프, 램, 크라이슬러, 닷지 브랜드를 유럽과 아시아 경쟁사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을 수 있다고 미국 딜러들에게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부품 조달 규정에 따른 일부 면제를 기대하고 있다. 화요일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트럼프가 USMCA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에 대해 구제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화요일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4.56% 하락했으며, 스텔란티스와 포드는 각각 4.38%, 2.8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