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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국 민간 부문 신규 고용이 7만7000명 증가하는데 그쳐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수요일 자동데이터처리(ADP)가 발표한 미국 민간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이는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노동부 보고서에서 16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불확실성과 소비 지출 둔화가 지난달 해고나 채용 감소로 이어졌을 수 있다"며 "당사의 데이터와 다른 최근 지표들을 종합해보면 기업들이 향후 경제 상황을 평가하면서 채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 생산 부문에서는 건설업과 제조업 채용 증가에 힘입어 4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서비스 제공 부문은 3만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여가·숙박업에서 4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었으나,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에서 3만3000개, 교육·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2만8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상쇄됐다.
1월 민간 고용 증가치는 18만3000개에서 18만6000개로 상향 조정됐다.
2월 임금 상승률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이직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1월 6.8%에서 2월 6.7%로 소폭 하락했다. 재직자의 임금 상승률은 4.7%로 변동이 없었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 달러 지수(DXY)는 발표 직후 0.58% 하락했다.
뉴욕 프리마켓에서 주요 미국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0.03% 하락했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오전 8시 25분 기준 0.2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