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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반전 사례 중 하나로 앤하이저부시 인베브(NYSE:BUD)의 회복세를 들 수 있다. 약 2년 전 이 음료 제조사는 버드라이트 브랜드가 성전환 과정을 기록한 인플루언서 딜런 멀베이니와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큰 반발에 부딪혔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사회적 평등을 증진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나, 많은 보수층이 이를 '깨어있는 문화'라고 비난하면서 BUD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앤하이저부시는 근본적으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진보적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정치적 이슈에 개입함으로써 보수층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위험이 있었다. 게다가 '침묵하는 다수'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깨어있는 문화로 인식되는 기관과 이념을 맹비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좌파 정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더 이상 깨어있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표면적으로 이는 BUD 주식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앤하이저부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작년에 보수층에게 이 음료 제조사에 두 번째 기회를 줄 것을 촉구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가 재차 강조한 관세 정책이 앤하이저부시에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앤하이저부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냉철한 이유 중 하나는 관세가 경쟁사들에 불균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컨스텔레이션 브랜즈(NYSE:STZ)를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독점금지 합의의 결과로 코로나 맥주 브랜드의 미국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인기 있는 멕시코 맥주의 미국 유통권을 포기한 것은 앤하이저부시에 큰 타격이었다. 그러나 현재 무역전쟁의 위협 속에서 코로나 맥주의 급격한 가격 인상 문제를 다루지 않아도 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 되었다.
BUD 주식의 또 다른 호재는 핵심 사업 자체에서 나온다. 앤하이저부시는 저가 맥주를 전문으로 하며, 이는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환경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버드라이트 브랜드가 미국 맥주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1위 판매 브랜드인 컨스텔레이션이 유통하는 모델로 에스페시알은 관세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통계적 추세도 BUD 주식에 유리해 보인다. 2019년 1월 이후 데이터를 보면, 이 주식은 중립에서 약간 부정적인 편향을 보였다. 8주 동안 포지션을 유지할 경우 상승 성공 확률이 49.52%로 사실상 동전 던지기 수준이었다.
그러나 상당한 모멘텀(주간 수익률 5~10% 정의)이 있는 동적 조건에서는 이후 8주 동안 57.14%의 높은 성공 확률을 보인다. 지난 5거래일 동안 BUD는 약 5.4%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BUD 주식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6년간 이러한 연속 상승은 3번만 있었다. 투자자들이 이를 과대 해석해서는 안 되지만, 지금까지 8주차에 추세 반전이 일어난 적은 없다.
심리적, 기술적 관점에서 강세 투자자들은 70달러 수준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전 저항선을 나타내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목표가 70.6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그러나 BUD 주식이 이 수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투기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시장 현실을 반영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BUD는 4월 17일 만기 옵션 체인까지 67.5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매우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62.50/67.50 불 콜 스프레드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 거래는 62.50달러 콜을 매수(매도호가 205달러)하고 동시에 67.50달러 콜을 매도(매수호가 40달러)하는 것을 포함한다. 숏 콜의 매도는 롱 콜의 데빗을 부분적으로 상쇄하여 현재 순데빗은 165달러이다. 행사가격 차이에서(100주 곱하기) 이 수치를 빼면 BUD가 숏 스트라이크 가격에 도달하거나 초과할 경우 최대 335달러의 보상이 발생한다. 이는 203%의 수익률로 환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