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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공약이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목요일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4월로 연기했다. 이 1개월간의 유예 기간 동안 자동차 업체들은 부품과 완성차를 미국으로 서둘러 들여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의 경우 미국 접경국에서 조립되는 여러 모델들이 관세로 인해 상당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일부 모델의 경우 관세로 인해 최대 1만2000달러까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은 수요 감소 위험을 감수하고 비용 전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를 놓고 어려운 결정에 직면하게 됐다.
테슬라는 가장 미국산 부품 비중이 높은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의 20% 이상을 멕시코에서 조달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집계한 모델별 멕시코산 부품 비중은 다음과 같다:
NHTSA는 미국과 캐나다 부품을 함께 집계하고 있어, 테슬라가 캐나다에서도 일부 부품을 조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 영향
자동차 수입 관세가 현재는 연기됐지만 4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관세가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 다른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정치적 수단일 수 있다며 지속 기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일각에서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긴밀한 관계가 머스크 관련 기업들을 단기 및 장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보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도입한 여러 전기차 정책들을 폐지했으며, 의회에 새로운 전기차 구매에 대한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 제도 폐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가 재개되어 장기화될 경우, 테슬라도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비용을 감수하고 수익성을 낮출지, 아니면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 6.5% 하락한 260.99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이다. 2025년 들어 테슬라 주가는 31.1%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후 급등했으나, 현재는 승리 당시 수준으로 거의 되돌아왔다. 테슬라 주가는 11월 5일 251.44달러로 마감했으며, 트럼프의 승리가 발표된 11월 6일 284.67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