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 위반 혐의로 FBI 급습을 받았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CEO 셰인 코플란이 백악관 디지털자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목요일 확인했다.
주요 내용
코플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정부의 미국 혁신가들과의 협력 의지는 미국의 꿈을 되살리고 있다.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이번 초청은 폴리마켓이 미국에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폴리곤(CRYPTO: POL) 기반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은 2022년 1월 CFTC로부터 140만 달러의 벌금과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이후 역외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거주자들은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지난해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간의 대선 결과에 30억 달러 이상이 베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플랫폼은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했으나, 해외 자금의 영향력과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트럼프의 승리 이후, 연방수사국은 폴리마켓이 미국 사용자들의 베팅을 허용했다는 혐의로 코플란의 자택을 급습했다.
시장 영향
첫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는 금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 실무그룹 핵심 멤버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회의다.
주요 참석자 명단에는 스트래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리플랩스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몰수 자산을 재원으로 하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과 디지털자산 비축 제도를 수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