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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CRYPTO: BTC) 비축 발표로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암호화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수개월 만의 일이다.
주요 내용
트럼프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은 연방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초기 자금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목요일 행정명령 서명 영상에서 "내가 약속했던 대로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가 3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축 대상에 비트코인, 이더리움(CRYPTO: ETH), 솔라나(CRYPTO: SOL), 카르다노(CRYPTO: ADA), XRP 토큰(CRYPTO: XRP)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이은 후속 조치다.
트럼프의 게시물과 행정명령 발표 수일 전, 데이비드 맥코믹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은 벤징가 정부거래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NYSE:BITB) 주식을 6만5천 달러에서 15만 달러어치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전 CEO였던 맥코믹은 2024년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상원의원직을 획득했다. 상원 선거 운동 당시 맥코믹은 친암호화폐 성향으로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지지를 받았다.
시장 영향
한 상원의원의 비트코인 ETF 매수는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매수 시점과 관련해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며, 의회 의원들의 주식, 옵션, 암호화폐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맥코믹의 ETF 매수일(2월 26일)은 상원 은행위원회 디지털자산소위원회의 첫 청문회가 열린 날이었다.
맥코믹은 트위터를 통해 "2025년은 디지털자산의 해가 될 것이다.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은 펜실베이니아와 미국이 다음 혁신의 물결을 주도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대 상원 은행위원회 디지털자산소위원회 위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맥코믹은 의회 소위원회 첫 청문회 관련 보도자료에서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이 "다음 혁신의 물결"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여 혁신의 미래를 이끌고 미국의 강력한 경제적 미래를 확보할 초당적 디지털자산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이 비트코인 ETF를 매수한 것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으나, 트럼프의 발표 직전 매수 시점은 주목할 만한 사안이 될 수 있다.
주가 동향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는 금요일 기준 48.47달러에 거래되며, 2025년 들어 8.6%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3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89,159.4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49,121.24달러에서 109,114.88달러다. 2025년 들어 4.6%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 33.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