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서 무슨 말 할까...AI·XRP·솔라나 언급 가능성 높아

비트코인(BTC)의 롤러코스터 장세는 잠시 제쳐두고,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다음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금요일 열리는 사상 첫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계획 발표로 시장에 충격을 준 트럼프의 다음 행보에 투자자들과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이 차트와 뉴스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칼시(Kalshi) 예측 시장은 색다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의 연설에서 AI, 암호화폐, 리플(XRP)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요일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 개막을 앞두고 칼시의 예측 시장은 전 대통령이 언급할 내용에 대한 베팅으로 뜨겁다. 최신 배팅 동향을 보면, AI가 암호화폐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칼시의 암호화폐 예측: AI·XRP·솔라나 주목

AI/인공지능이 68%의 확률로 가장 높은 언급 가능성을 보이며, 암호화폐가 6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XRP와 솔라나(SOL)가 '블록체인'이라는 용어보다 더 높은 언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3월 7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 칼시 시장의 예측은 다음과 같다:

• AI/인공지능 ? 68%
• 암호화폐 ? 67%
• XRP/리플 ? 65%
• 에너지 ? 64%
• 솔라나(SOL) ? 54%
• 코인베이스 ? 53%
• 블록체인 ? 44%
• 로스 울브리히트 ? 40%
• 게리 겐슬러 ? 28%

XRP의 예상 밖 인기와 겐슬러의 낮은 확률

XRP가 '블록체인'보다 높은 확률을 보이는 것은 의외의 결과로, 트럼프가 리플의 진행 중인 규제 관련 분쟁을 언급할 것이라는 강한 기대를 반영한다.

한편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28%의 낮은 확률을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규제가 AI나 에너지 정책과 같은 더 큰 주제에 밀릴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보여준다.

트럼프의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계획 발표가 여전히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연설은 그의 입장을 더욱 확고히 하거나 또 다른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져올 수 있다.

칼시 트레이더들은 이미 자신들의 예측에 베팅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