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AI, 슈퍼컴퓨터 확장 위해 멤피스에 33만㎡ 부지 매입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테네시주 멤피스 남서부에 약 33만 제곱미터(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주요 내용

이번 투자는 xAI가 지난 12월 발표한 계획의 일환으로, 테네시주에 최소 100만 개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레이터 멤피스 상공회의소는 금요일 이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콜로서스가 xAI의 원래 확장 계획에 명시된 대로 '슈퍼클러스터 규모에 잘 도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환경운동가들은 데이터센터의 높은 에너지 소비를 이유로 이번 확장을 비판했다.

하지만 멤피스 상공회의소는 xAI의 새로운 시설에 8000만 달러 규모의 물 재활용 시설과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테슬라(NASDAQ:TSLA) 메가팩이 세계 최대 규모로 설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콜로서스는 머스크가 오픈AI 등 업계 선도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AI 전략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xAI는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확장을 위해 6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GPU 수를 10만 개에서 100만 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xAI의 AI 챗봇 그록이 테슬라 차량에 탑재될 예정인 가운데,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앱스토어에서 생산성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발전은 이미지 분석 등 새로운 AI 기능을 도입한 그록 3 출시 이후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