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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플로 불리며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샤오미(OTC:XIACF)(OTC:XIACY)가 전기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YU7에 대한 수요가 너무 높아 레이쥔 CEO는 소비자들에게 빠른 차량 인도를 원한다면 다른 전기차 브랜드를 구매하라고 추천하는 상황이다.
주요 내용
샤오미는 SU7의 성공에 이어 전기차 부문 확장을 위해 6월 전기 SUV YU7을 공개했다.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YU7은 테슬라(NASDAQ:TSLA)의 모델Y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6월 공개 이후 YU7의 예약 건수는 첫 18시간 만에 약 24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한 26만5400대에 근접하는 수치다.
스탠다드 YU7의 시작가는 약 3만5300달러로, 테슬라 모델Y RWD의 시작가 3만6700달러보다 저렴하다. 주행거리는 YU7이 약 519마일로, 모델Y RWD의 368마일보다 길다.
샤오미는 또한 800V 아키텍처를 도입해 충전 시간을 단축했다. YU7은 13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반면, 모델Y는 80% 충전에 약 18분이 소요된다.
시장 영향
샤오미는 이미 SU7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3의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YU7의 출시는 해당 지역에서 테슬라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테슬라에게 다행스러운 점은 YU7의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샤오미 CEO가 직접 소비자들을 테슬라로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앱에 따르면 YU7의 대기 시간은 약 56~59주로, 일부 소비자들은 차량을 받기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레이쥔 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빨리 차가 필요하다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다른 신에너지 차량들도 꽤 좋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모델Y, 샤오펑(NYSE:XPEV)의 G7, 리오토(NASDAQ:LI)의 i8을 추천했다.
CEO가 잠재 고객들에게 경쟁사 제품을 추천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이는 샤오미의 현재 수요가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준다.
이는 테슬라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테슬라의 2분기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12만8803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당초 모델Y 리프레시와 할인이 2분기 중국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모델Y 리프레시와 모든 라인업이 가용한 상황에서도 판매는 감소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이며 테슬라의 주요 판매처다. 테슬라는 이 지역에서 여러 기업과 경쟁하고 있지만, 최근 데이터는 당초 우려보다 상황이 더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