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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공룡 오라클(Oracle Corporation)(NYSE:ORCL)이 월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AI 관련 진전 상황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실적 전망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오라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14.5억 달러에서 143.9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은 2분기에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으며, 최근 10분기 중 7번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1.41달러에서 1.49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분기에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최근 10분기 중 8번은 예상을 상회했다.
전문가 의견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글로벌 전략 책임자는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오라클 주가가 실적 발표 후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즈는 "오라클 주가가 12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작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분기 실적 하회와 딥시크와의 경쟁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라클 주가의 당일 변동 폭이 상하 9.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SPDR 셀렉트 테크놀로지 ETF(NYSE:XLK) 등 오라클을 주요 종목으로 보유한 ETF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오라클의 잔여 수행 의무가 급증할 수 있으며, 높은 부채 수준이 우려 사항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 다수의 대형 AI 관련 계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서의 역할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체크포인트
AI 매출과 계약 외에도 틱톡 매각 과정에 대한 오라클의 입장이 주목된다. 오라클은 틱톡의 파트너사로, 인수 그룹에 따라 향후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틱톡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오라클은 인수 의도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다.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이는 "기록적인 AI 수요" 덕분이었다. 엘리슨은 인공지능 덕분에 인상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오라클의 AI 모델과 AI 에이전트가 전 세계의 과학적 발견, 경제 발전, 기업 성장률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오라클 주가는 월요일 4.8% 하락한 147.7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11.18달러에서 198.31달러다. 2025년 들어 11% 하락했으나, 지난 1년간은 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