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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종의 강세장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지만, JPM의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신중론을 제기했다. 232조 관세가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수요 정체와 고철 가격 상승,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월 12일부터 232조 관세가 25%로 전면 복원되면서 열연코일(HRC) 가격이 연초 대비 36% 급등했고, 제철소들은 가격 인상에 나섰다. 하지만 실제 수요는 제자리 걸음이다. 업계 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5% 수준에 머물러 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재고 수준이 건전하고 제철소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하반기에 재고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저가 수입재가 철강 업계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6-7월 인도분 열연코일이 700달러 초반대에 제시되면서 국내 가격 결정력을 위협하고 있다. 쿼터 제한 국가들로부터의 '천장 효과' 보호도 없어 가격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산 철강에 대한 일괄 관세는 한 달 연기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232조 체계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JPM 경제팀은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철강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JPM은 기업별로 차별화된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뉴코어(NYSE:NUE)는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변동성 방어막이 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156달러로 상향했다.
US스틸(NYSE:X)은 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목표가를 43달러로 올렸다.
스틸다이내믹스(NASDAQ:STLD)는 알루미늄 압연공장 가동 불확실성이 있지만 목표가를 140달러로 상향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NYSE:CLF)는 레버리지 우려와 캐나다 자동차 시장 노출도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유보했다.
1분기 실적은 가격 반영 지연과 비용 상승으로 부진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하반기에 쏠려있다.
232조 관세 효과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철강주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이는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관건은 제철소들이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경기침체 우려와 수입재 압박이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어 JPM은 신중한 접근과 선별적 투자를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