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혈액암 치료제 파트너사 2세븐티바이오 2.86억달러에 인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ristol Myers Squibb & Co, NYSE:BMY)가 2세븐티바이오(2seventy bio, Inc., NASDAQ:TSVT)를 주당 5달러, 총 2억8600만달러(순현금 1억200만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2025년 3월 7일 종가 2.66달러 대비 88%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으로, 2025년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9월 새로 진단된 다발성골수종(NDMM) 환자 중 자가줄기세포이식 후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애브크마(Abecma, idecabtagene vicleucel; ide-cel)와 레날리도마이드 병용 유지요법의 3상 임상시험인 KarMMa-9 연구의 환자 등록을 중단한 바 있다.

칩 베어드 2세븐티바이오 CEO는 "자본 배분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 이번 결정으로 단기적으로 8000만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2025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세븐티바이오는 2021년 11월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 Inc, NASDAQ:BLUE)에서 분사해 독립 상장사가 됐다.

지난 2월에는 칼라일그룹(Carlyle Group Inc., NYSE:CG)과 SK캐피탈파트너스가 블루버드바이오 인수에 합의했다.

2024년 4월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BMS와 2세븐티바이오의 애브크마를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성인 환자 치료제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