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사 포르쉐가 효율성 제고와 장기적 재무 성과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포르쉐는 2029년까지 약 1900개 일자리를 감축하는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감원은 자연 퇴직, 인구통계학적 변화, 엄격한 채용 정책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자발적 부분 퇴직과 퇴직금 지급 등 사회적 조치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간제 계약 만료로 2000개 일자리가 추가 감축되며, 연내 추가 구조조정도 예상된다.
이번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요헨 브렉너가 재무 및 IT 부문을 맡게 됐으며, 마티아스 베커는 루츠 메쉬케와 데틀레프 폰 플라텐이 회사를 떠난 후 2월부터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게 됐다.
포르쉐는 2025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로드 투 20' 성과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영업이익률 20% 이상 달성이다. 포르쉐는 2025년부터 제품 포트폴리오, 소프트웨어, 배터리 개발 강화를 위해 8억 유로(약 8억7369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는 올해 회사의 재무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특히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를 2025년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브렉너는 "우리는 포괄적인 재조정을 통해 포르쉐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차량 판매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2024년 실적보다 낮은 10~12%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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