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트 리뉴어블스(NASDAQ:VSTE)가 포트 오거스타 프로젝트인 바스트 솔라 1(VS1) 건설을 위해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으로부터 최대 1억8000만 호주달러(약 1800억원)의 조건부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VS1은 바스트의 차세대 집중형 태양열 발전 기술을 도입해 장기 재생에너지 저장과 일몰 후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남호주 지역의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집중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은 24시간 무탄소 전력과 열을 공급하며, 에너지, 운송, 데이터센터, 광업, 중공업 분야의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ARENA, EDF,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1억8000만 호주달러 지원으로 3억6000만~3억9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최종 투자 결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VS1은 마바나프트와 공동 개발 중인 친환경 메탄올 시설인 솔라 메탄올 1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수소 기반 연료를 통해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컨테이너선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메탄올은 글로벌 운송 분야에서 청정 수소의 확장 가능한 응용을 제공한다.
바스트의 남호주 프로젝트들은 친환경 연료 생산을 지원하고 간헐적인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보완하면서, 글로벌 청정에너지 파이프라인의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퀸즐랜드에서 제조되는 이 기술은 친환경 제조, 건설, 장기 운영 분야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번 새로운 ARENA 자금 지원은 2023년의 지원 약속을 대체하며, 주요 프로젝트 마일스톤 달성과 추가 자본 확보를 조건으로 한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전 거래에서 VSTE 주가는 90.96% 급등한 0.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