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테크 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사노피(Sanofi NV, NASDAQ:SNY)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가는 강세장 영역에 진입했으며, 최근 추가 상승을 예고하는 대표적 기술적 신호인 황금 크로스를 형성했다.
모멘텀 트레이더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사노피의 듀픽센트 신규 적응증 개발 성과가 랠리에 강력한 동력을 더하면서 주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노피 주가는 연초 대비 21.89% 상승했다. 8일, 20일, 50일, 심지어 200일 이동평균선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기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황금 크로스(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가 형성됐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는 1.77을 기록하며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69.91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어 랠리가 지속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핵심 모멘텀은 사노피의 블록버스터 약물 듀픽센트가 수포성 펨피고이드(BP) 치료제 임상 2/3상 시험에서 강력한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이 약물은 질병 관해율을 개선하고 증상 심각도를 감소시켰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필요성을 줄여 혁신적인 첫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미국과 EU에서 규제 당국 심사가 진행 중이며, FDA는 우선심사를 부여해 2025년 6월까지 결정이 예상된다.
승인될 경우 듀픽센트는 또 다른 수익성 높은 시장에 진출하며 블록버스터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황금 크로스가 강세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FDA의 중요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