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의 마크 스트라우스 애널리스트가 4분기 실적을 분석하며 클린에너지 섹터에 대한 견해를 13일(현지시간) 공유했다.
스트라우스 애널리스트는 특히 유틸리티급 프로젝트에서 전력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부문 기업들의 수주잔고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변압기 공급과 자금조달 등 유틸리티급 프로젝트의 주요 난제들이 대부분 안정화됐지만, 개별 프로젝트 관련 문제들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 부문의 경우 고금리와 자금조달의 어려움, 주요 설치업체들의 성장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인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라우스는 하원의 공화당 지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 가능성이 단기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미국 내 제조 기반이 탄탄하고, 시장 다각화가 잘 되어 있으며, 장기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넥스트래커(NXT), GE버노바(GEV), 퍼스트솔라(FSLR), HASI를 제시했다.
GE버노바
스트라우스는 AI 관련 뉴스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지만, 가스발전 가격 상승세와 터빈에 대한 고객 수요가 회사의 미래 실적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E버노바의 전기화 사업 수주잔고가 탄탄해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계획과 관계없이 향후 4년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GE버노바는 JP모건의 미국 주식 애널리스트 포커스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목표주가는 436달러를 유지했으며 투자의견은 오버웨이트다.
퍼스트솔라
스트라우스는 2025 회계연도에 수주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새로운 관세나 FEOC 규제가 도입될 경우 더 높은 가격에 2027 회계연도 이후까지 수주 가시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68달러, 투자의견은 오버웨이트를 유지했다.
넥스트래커
스트라우스는 회사의 규모, 마진 회복력, 견고한 재무상태, 지역 다각화 등이 현재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1달러와 오버웨이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HASI
스트라우스는 실적 전망을 대부분 유지했으며, 지난 업데이트 이후 무위험 금리가 약 30bp 하락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9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