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슈크렐리(일명 '파마브로')가 수요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의 성장 전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팔란티어의 고객당 평균 매출 400만 달러 분석이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앞서 2025년 팔란티어의 영업현금흐름이 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던 슈크렐리는 이러한 분석이 핵심 요소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가 예산 제약과 관계없이 긍정적인 투자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고, 사용자당 과금 모델이 시장 도달범위를 확대할 수 있으며, 회사가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 데이터브릭스, AI 스타트업들의 경쟁 위협을 인정하면서, 어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도 500억 달러의 고마진 라이선스 매출을 달성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시장 영향
팔란티어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선거 승리 이후 50% 이상 급등하며 해당 기간 S&P 500 지수 내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다우를 대체하여 3월 24일부터 S&P 1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 분석 기업의 시장 실적은 인공지능 역량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루프 캐피탈, 시티그룹의 최근 목표주가 평균은 123.6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4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벤징가 엣지 랭킹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모멘텀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를 앞서지만 성장성과 가치 지표에서는 뒤처진다.
비판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슈크렐리는 "나는 이 회사에 대한 공매도를 추천하지 않는다!"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가 동향
팔란티어 주식은 수요일 7.17% 상승한 83.65달러에 마감했으며,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11.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