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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이 `큰 위기` 극복한 립부 탄에 찬사... `뉴 인텔`서도 마법 부릴까

    Ananya Gairola 2025-03-13 20:10:18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이 `큰 위기` 극복한 립부 탄에 찬사... `뉴 인텔`서도 마법 부릴까

    캐던스디자인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를 위기에서 구해낸 공로로 TSMC(대만반도체) 창업자 모리스 창의 찬사를 받았던 립부 탄이 미국 반도체 거인 인텔(Intel)의 중대한 전환점에서 새 수장으로 취임했다.


    주요 내용


    립부 탄은 2016년 글로벌반도체연합(GSA)으로부터 캐던스디자인시스템즈 CEO로서의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모리스 창 모범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당시 모리스 창은 "2009년 캐던스는 매우 큰 위기에 처해 있었다"며 "립부는 캐던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7년간 그는 캐던스를 매우 강한 기업으로 만들었다. 실행 우선, 기술 우선 문화를 정착시켰고, 핵심 기업을 인수했으며, 최고의 인재를 영입했고 더욱 중요하게는 캐던스의 설계 도구를 혁신했다"고 극찬했다.


    이제 탄은 인텔의 CEO로 임명됐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신들이 '뉴 인텔'의 '창업자'와 같다고 언급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 반도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탄은 수개월간의 임원 검색 끝에 전임 CEO 팻 겔싱어의 뒤를 이었다. 물리학과 원자력공학 배경을 가진 존경받는 베테랑인 탄은 이전에 인텔 이사회에서 활동했으며 경력 내내 수많은 하이테크 벤처를 이끌어왔다.


    그는 겔싱어와의 의견 충돌로 이사회에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영향


    인텔의 회생은 미국 반도체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국가적 관심사다. 탄은 TSMC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텔의 설계와 제조 부문을 온전히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취임했다.


    캐던스에서 매출과 주가 실적을 회복시킨 탄의 이력은 그가 인텔이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65세인 그는 반도체 업계의 베테랑이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그는 난양공과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MIT에서 원자력공학 석사를, 샌프란시스코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오랜 기술 투자자인 탄은 1984년 설립한 벤처캐피털 월든인터내셔널의 회장을 맡았으며,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와 소프트뱅크그룹의 이사로도 활동했다.


    그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캐던스를 이끌며 재정적 불안정에서 전자설계자동화 시장의 선두주자로 이끌었다. 2022년에는 인텔 이사회에 합류했고 이후 제조 운영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가 캐던스에서의 성공을 인텔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모리스 창의 말이 사실이라면, 인텔은 격동의 시기를 헤쳐나갈 적임자를 찾은 것일 수 있다.


    투자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텔 주가는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11%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2.27%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