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비(NASDAQ:ADBE)가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증권가는 동사의 AI 사업 기회와 향후 성장성에 주목했다.
주요 증권사 분석
JP모건의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580달러에서 5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과 60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 분석
랑간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노트에서 어도비의 분기 실적이 AI 진전을 보여주는 "느리지만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파이어플라이 앱과 서비스, 성과 마케팅을 위한 젠스튜디오와 같은 AI 제품들이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매출 모멘텀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어도비가 AI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수익화한다면, 향후 3-4년간 기업의 성장 지속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랑간은 전망했다.
그는 어도비가 AI를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가 어도비에 40억 달러 규모의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분석
머피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에서 어도비의 AI 제품 수익화 계획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가이던스 부재로 실적 발표 전에는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했었다고 밝혔다.
"기업이 제공한 AI 관련 추가 정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머피는 설명했다.
1분기 아크로뱃 AI 어시스턴트, 파이어플라이 앱과 서비스, 성과 마케팅을 위한 젠스튜디오 등 AI 제품들의 예약액이 1억2500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거시경제 환경과 관련해 어도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세 및 무역전쟁 관련 질문에 대해 '관세 등이 다른 기업들처럼 어도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머피는 어도비의 견고한 성장률과 추가적인 AI 수익화 기회를 감안할 때 펀더멘털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파이퍼 샌들러 분석
브레이슬린은 투자노트에서 어도비의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견실한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이 예상치를 1% 상회했고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연간반복수익(ARR) 11% 성장 가이던스를 재확인한 점에서 새해 순조로운 출발을 확인했다"고 브레이슬린은 밝혔다.
AI 제품에 대한 공시 내용이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어도비 주가는 목요일 11.2% 하락한 389.3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387.50달러에서 587.75달러다. 2025년 들어 11.7%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32%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