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기술 업계,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일본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발표부터 애플의 AI 경쟁 부진까지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소프트뱅크, 8,900억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소프트뱅크그룹이 샤프로부터 자산을 인수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금요일 발표했다. 투자회사는 이 프로젝트에 약 8,9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샤프 사카이 공장의 부지와 건물에 건설되어 2026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블록, 엔비디아 AI로 성능 30배 향상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클러스터를 도입하는 첫 번째 미국 기업이 됐다. 도시는 엔비디아의 DGX 슈퍼POD와 GB200 시스템 도입으로 현재보다 30배 강력한 성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샘 알트만 AI 경고
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모건스탠리 비공개 행사에서 AI가 디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오픈AI의 가장 큰 제약요인은 데이터나 수요가 아닌 GPU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하락
엔비디아는 4분기 실적이 인상적이었음에도 2025년 들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과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41% 하락했으며, 2023년 7월 최고치 대비 85%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 AI 경쟁 부진
애플 주식이 AI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큰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주가는 연초 대비 10.85% 하락했으며, 지난 한 달간 8.22%, 금요일 하루에만 1.5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