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무치 "머스크와 트럼프 관계 오래 못갈 것...트럼프와는 모두가 불타 끝난다"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밀접한 관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트럼프 보좌관이 전망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행정부에서 짧은 기간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낸 스카라무치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동맹 관계가 곧 "불타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카라무치는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은 불타 끝난다"고 말했다.

2017년 11일간의 재임 후 해임된 이후 트럼프의 강력한 비판자가 된 스카라무치는 다른 이들에게 트럼프와 일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그는 당신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쿼츠와의 인터뷰에서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트럼프와 일하지 마라. 그가 당신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같은 충고를 했을 때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는 그들에게 '아니, 아니야. 그는 다른 사람들만 불태워. 나는 아닐 거야'라고 했었다. 그러나 결국 나도 불태워졌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대선 이후 트럼프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비공식적으로 정부효율성부서를 이끌어왔다. 트럼프가 의회 첫 연설에서 머스크의 공헌을 인정할 만큼 연방정책에 대한 그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스카라무치는 "과거의 행적이 미래를 보여준다. 트럼프 주변에는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트럼프를 "화난 사람"이자 "불행한"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스카라무치는 머스크의 영향력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카라무치는 트럼프가 부를 중시하기 때문에 머스크가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세계에서 밀려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너무 부자이고 도널드 트럼프는 그런 부를 존중한다"고 스카라무치는 말했다.

머스크는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로,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당선을 위해 최소 2억88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시장 영향

머스크와 트럼프의 잠재적 불화는 테슬라와 정부 간 향후 거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스크의 영향력은 연방정책 형성에 핵심적이었으며, 이 관계의 붕괴는 회사의 정치적 지형 운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머스크의 공화당에 대한 상당한 재정적 기여는 현 행정부에 대한 그의 헌신을 보여주며, 잠재적 분열은 그의 정치적 성향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