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 추가 매입

2025-03-17 20:51:08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 추가 매입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NYSE:BRK)가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주요 내용


버크셔해서웨이는 10% 투자 한도 완화에 성공한 후 이들 종합상사에 대한 지분을 늘렸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완전 자회사인 내셔널 인뎀니티는 월요일 일본 금융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5대 종합상사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상사 지분은 8.31%에서 9.67%로, 미쓰이물산은 8.09%에서 9.82%로 각각 늘렸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또한 이토추, 마루베니, 스미토모상사의 지분도 약 1%포인트씩 추가 매입했다. 지난달 종합상사들과 합의한 '완화된' 10% 한도를 초과하는 지분은 없다.


이들 종합상사는 석유, 가스, 철광석, 구리 등 필수 원자재를 수입하고 기계 수출과 자동차, 전자 산업을 지원하는 등 일본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버크셔해서웨이의 행보는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월 버핏의 투자 소식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대 9%까지 상승한 바 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은 2020년 처음 이들 종합상사 투자를 공개했으며, 지난달 연례 주주서한에서 이들 기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강조했다. 버핏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버크셔의 일본 투자 시장가치는 235억 달러에 달했다.


버크셔는 일본 기업 투자를 늘리는 한편, 전반적으로는 주식을 매도하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을 3,342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치로 늘렸다.


하지만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탄 하 팜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원자재 가격 하락, 고금리, 일본의 소비자 물가상승 영향 등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이 버핏의 투자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