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이조스, 워싱턴포스트 제대로 운영하려 노력" 극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마존(NASDAQ:AMZN) 창업자이자 워싱턴포스트 소유주인 제프 베이조스가 최근 신문사에서 단행한 대대적인 변화를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송 저널리스트 셰릴 앳킨슨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조스의 워싱턴포스트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는 "베이조스 같은 사람은 - 내가 그를 알게 됐는데, 그는 제대로 된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는 워싱턴포스트를 제대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첫 임기 때와 비교해 베이조스의 신문사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베이조스가 최근 단행한 일련의 주요 결정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난 가을 대선 후보 지지 사설 중단, 새로운 칼럼 지침 도입, 뉴스룸 구조조정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구독 취소와 직원들의 사직이 이어졌고, 베이조스가 사업적 이익을 위해 트럼프의 환심을 사려 한다는 비난도 제기됐다. 베이조스는 이러한 주장들을 일축하며, 워싱턴포스트의 변화가 독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베이조스의 워싱턴포스트 개혁은 논란의 중심이 되어왔다. 2월에는 시민단체 커먼코즈의 도발적인 "일론 머스크 해고" 광고 캠페인을 거부했는데, 이는 신문사의 새로운 편집 방침의 일환이었다.

또한 2월,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했던 베이조스는 신문 오피니언 섹션의 중대한 변화를 발표했다. 자유시장과 개인의 자유를 지지하는 관점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다. 이 결정은 찬반 양론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에서는 베이조스가 개인적, 사업적 이익을 위해 신문을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로버트 라이시 전 노동부 장관은 이를 "언론의 자유를 위한 승리가 아닌 과두제를 위한 승리"라고 비판했다. 반면 테슬라(NASDAQ:TSLA)의 CEO 일론 머스크는 X에서 "브라보, 제프 베이조스!"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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