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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1월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이는 12월의 소폭 성장세에서 급격히 반전된 것이다. 이러한 감소세로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최악의 상황은 지났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응은 월요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했다. 1월 중국의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2,72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9월 24%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수치는 명확한 추세를 보여준다. 애플의 중국 판매는 수개월 동안 압박을 받아왔다.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중국 내 외국 브랜드 휴대폰 출하량은 매월 40% 이상 급감했으며, 이는 애플이 화웨이와 샤오미 같은 중국 국내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1월 수치는 희망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21%의 감소폭은 이전 달들의 40-47% 급감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12월과 1월 실적이 1월 20일 시행된 국가 소비자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을 앞둔 재고 확보 효과를 받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국 브랜드 출하량이 12월 대비 17% 증가해 안정화 조짐을 보였다. 다만 이는 과거 평균적인 계절성 상승폭인 51%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부진한 출하량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12개월 목표가는 294달러로 최근 종가 213.49달러 대비 37.7%의 상승여력을 전망했다. 이는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의 33배에 1년치를 더한 가치평가에 기반한다.
화요일 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0.1% 하락했으며, 이는 해당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한다.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이 기술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14.5% 하락했으며, 2022년 초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