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나노바이오틱스(NBTX)가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카와 체결한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수정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 수정으로 나노바이오틱스는 3상 임상시험인 NANORAY-312의 자금 조달 의무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일부 마일스톤 지급 조건도 변경됐다.
회사는 이번 변경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강화되고 현금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정된 계약에 따르면 J&J가 NANORAY-312 임상시험 완료까지 소요되는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게 되며, 나노바이오틱스는 일부 비용만 부담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로 나노바이오틱스의 재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임상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전체 계약 규모는 기존 약 27억 달러에서 26억 달러로 조정됐으며, 향후 마일스톤 지급액이 1억500만 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나노바이오틱스는 여전히 시스플라틴 부적격 두경부암과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등 첫 프로그램에 대해 개발, 규제 승인,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17억7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J&J는 자체 판단에 따라 최대 5개의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6억5000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 지급이 가능하다.
나노바이오틱스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 태국에서 1억65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지급 자격도 유지한다. 또한 J&J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각각의 새로운 적응증에 대해 최대 2억2000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낮은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의 단계별 로열티 조건은 변경되지 않았다.
재무적으로 이번 계약 수정으로 나노바이오틱스의 현금 유동성이 2026년 중반까지 확보됐으며, 회사는 2027년까지 추가로 연장하기 위해 비희석적 방식의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NANORAY-312 임상시험이 기존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만큼, 회사의 운영 현금 소진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