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공매도 32.9%로 급증...CEO "오히려 승리의 보상 커질 것"

대화형 AI 솔루션 제공업체 사운드하운드AI(SoundHound AI Inc.)(NASDAQ:SOUN)의 유통주식 공매도 비율이 최근 보고 기간 동안 상승했다. 그러나 키반 모하제르 CEO는 엔비디아(Nvidia)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주요 내용
2월 28일 기준(3월 3일 결제일) 사운드하운드의 유통주식 중 32.89%가 공매도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 14일 결제일 대비 18.71% 증가한 수치로, 공매도 주식 수는 1억 849만 주에서 1억 1,972만 주로 늘었다.

해당 기간 일평균 거래량은 5,226만 주에서 4,993만 주로 감소했다.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약 2.4일이 소요될 것임을 시사한다.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해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설명한 키반 모하제르 CEO는 공매도 증가에 대해 "AI 혁신 과정에서 변동성은 당연하다. 우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공매도는 우리의 목표를 바꾸지 못한다. 오히려 승리의 보상을 더 크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사운드하운드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기반 음성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실시간 RAG, 모델 최적화, 자동차 및 레스토랑 산업을 위한 저지연 처리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

모하제르 CEO는 "클라우드에서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제 사용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NIM과 NeMo 마이크로서비스는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AI 플랫폼을 강화해 지연시간을 줄이고 문맥 검색을 개선하며,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AI 배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CEO는 파트너십의 재무적 효과에 대해 "효율성 향상으로 비용이 절감되고 처리량이 증가할 것이며, 지연시간에 민감한 고객들의 채택도 늘어나 결과적으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사운드하운드 주식은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2.54% 하락했다.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는 0.86% 하락했다.

연초 이후 사운드하운드 주가는 51.14% 하락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24.21% 상승한 수준이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사운드하운드는 단기 및 중기 가격 추세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장기 추세는 강세를 나타냈다. 모멘텀과 기본적 성장성 순위는 견고했으나 가치 순위는 매우 낮았다.

벤징가가 추적하는 7명의 애널리스트 기준 목표주가는 12.86달러이며, 투자의견은 '보유'다. 목표주가 범위는 최저 7달러에서 최고 26달러다. HC 웨인라이트, DA 데이비슨,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의 최근 3개 투자의견 평균 목표가는 15.67달러로, 62.35%의 상승여력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