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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NYSE:LLY)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면서 주가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 성분의 마운자로는 인도에서 5mg 바이알 기준 4,375루피(약 50.67달러), 2.5mg 바이알 기준 3,500루피(약 40.54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처방전당 1,000달러가 넘는 미국 시장 가격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는 일라이 릴리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에 앞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면서도, 인도 시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최고 용량 기준 연간 약 70만 루피(8,1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해 많은 소비자의 접근성이 제한될 것으로 분석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미 위고비의 인도 승인을 받았으나 출시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당초 2026년 출시를 계획했으나, 인도 법인이 2025년 조기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연으로 비만치료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는 단기적으로나마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인도는 비만과 당뇨병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며 공중보건의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인도의 성인 당뇨병 환자 수는 2021년 7,420만 명에서 2045년 1억 2,4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조사에서는 15-49세 인도 남녀의 약 4분의 1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선파마, 시플라, 닥터레디스, 루핀 등 인도 제약사들도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향후 10년 내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의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 주가는 현재 845.12달러로 0.96%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