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티그룹 주가 2% 급등...美 주택시장 회복세에 탄력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중 하나인 풀티그룹(NYSE:PHM)이 기존 주택 판매 급증과 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14일(현지시간) 오전 장중 2.1% 상승한 107.3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했다.

주요 내용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2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주택 구매여력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등 주요 시장에서 단독주택을 건설하는 풀티그룹은 주택 재고 부족 현상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1월 대비 공급이 5.1% 증가했음에도 재고 물량은 3.5개월치에 불과해, 수급 균형점으로 여겨지는 6개월치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공급 부족으로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3.8% 상승한 39만 8,40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가격 상승은 신규 주택 건설 수요를 자극하며, 이는 풀티그룹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PHM의 52주 최고가는 149.47달러, 최저가는 100.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