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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NYSE:NKE)가 신임 CEO 체제 전환기에 10년래 최악의 신발 매출을 기록했다. 스포츠 의류·신발 업체인 나이키는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4분기 전망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내용
매튜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분기에 이어 과잉 재고 해소를 언급했다. 그는 "재고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나, 지난 분기에 언급했듯이 모든 지역에서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프렌드 CFO는 "오래된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 도매 파트너들에게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년 10월 나이키에 복귀한 엘리엇 힐 CEO는 두 번째 실적발표에 참여해 "재고 규모 조정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드 CFO는 "재고 처분을 계속할 것이며, 이를 해결하는 데 몇 분기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한 채널을 통해 재고를 처분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나이키는 현재 'Win Now' 전략적 우선순위를 통해 사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CFO는 4분기 전망에 대해 "4분기는 Win Now 조치의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며, 이후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에 대한 역풍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이 10% 중반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총이익률은 400~500 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과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에 대한 새로운 관세 영향을 전망치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빌 액먼의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는 4분기에 나이키 지분을 15% 늘렸다. 이는 3분기의 436% 증가에 이은 것이다. 13F 공시에 따르면 나이키는 현재 퍼싱스퀘어 포트폴리오의 11%를 차지하며, 총 1,870만 주(14억2000만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벤징가가 추적하는 32명의 애널리스트 기준 나이키의 투자의견은 '보유'이며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91.41달러다. 목표주가 범위는 최저 70달러에서 최고 120달러다. 니덤, TAG, 모건스탠리의 최근 3개 투자의견 평균 목표가는 77.44달러로, 13.56%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