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위기 삼중고…시리 AI 부진·보안 결함·중국 판매 부진 `직면`

애플(NASDAQ:AAPL)이 내부 혼란과 보안 문제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하면서 지난 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12%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문제들 속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부진한 시리 어시스턴트를 재정비하고 생성형 AI 경쟁에서 따라잡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시리 재건에 마이크 록웰 투입

팀 쿡 CEO가 AI 부문 리더십을 개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전 프로 헤드셋을 이끌었던 마이크 록웰이 시리 부문 새 책임자로 임명됐다. 이로써 시리는 AI 총괄 책임자인 존 지안난드레아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애플 패스워드 앱 피싱 공격 취약점 노출

보안 연구진은 iOS 18에 도입된 패스워드 앱이 암호화되지 않은 HTTP 연결을 사용해 사용자들이 피싱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애플은 조용히 이 문제를 수정했다.

임원 리트릿 앞두고 AI 위기 고조

애플이 연례 톱100 임원 리트릿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정체된 AI 개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시리 AI 실패 해결 난항

애플이 시리의 주요 AI 실패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고위 임원은 준비되지 않은 기능을 성급하게 마케팅한 후 발생한 지연 사태를 '추하고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아이폰16e 판매 호조 불구 중국 판매 하락 전망

신규 출시된 아이폰16e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증권가는 이것만으로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세를 상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