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메라 탑재 스마트워치로 AI 웨어러블 시장 진출 모색

애플(NASDAQ:AAPL)이 스마트워치에 카메라와 시각 지능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AI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최근 주간 '파워온' 칼럼을 통해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16에 시각 지능 기능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AI 웨어러블 부문에 점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혁신적인 기능은 기기의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사용자의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AI를 통해 제공한다.

애플은 일반 시리즈 워치와 울트라 모델 모두에 카메라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시리즈 버전은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처럼 디스플레이 내에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울트라 모델은 크라운과 버튼 근처 시계 측면에 카메라 렌즈가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AI 웨어러블 시장 진출은 완전히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기보다 기존 제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애플은 2027년까지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과 애플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AI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사용자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기술을 일상생활에 더욱 직관적이고 통합적으로 접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