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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속에서 미국에 21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요일 백악관 행사에서 현대차의 투자 결정이 자신의 관세 정책을 통한 미국 일자리 창출의 성과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특히 루이지애나 신규 제철소 건설을 포함한 58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조업 투자를 언급했다.
이번 발표 후 현대차 주가는 서울 증시 초반 거래에서 7.5% 급등하며 7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아와 현대차의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4.3%, 2.3% 상승했다.
2028년까지 진행될 현대차의 투자 계획은 약 1만4000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연간 120만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90억달러와 루이지애나 제철소 등 기타 프로젝트에 120억달러가 포함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가 미국의 철강 공급망 강화와 미국과의 파트너십 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자동차 업계에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는 트럼프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배경이 됐다.
트럼프는 3월 11일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자동차 산업의 비용 증가를 예고했다. 그는 기존 관세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캐나다산 자동차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월 12일에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일시 중단했으며, 이는 차량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75%의 응답자가 이번 관세 유예를 지지했으며, 이는 관세 재개 전 차량 구매가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3월 24일에는 일부 국가에 대한 면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자동차 관세 부과가 임박했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발표는 현대차와 같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 내 사업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