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서 테슬라 슈퍼차저 접근권 획득... 글로벌 완성차 업계 대열 합류
Nabaparna Bhattacharya
2023-10-06 00:38:02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기술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와의 협력은 고객에게 뛰어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결정으로 2024년 4분기 미국, 2025년 상반기 캐나다를 시작으로 북미충전표준(NACS) 포트를 갖춘 현대차 전기차는 북미 전역에 분포한 1만20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뇨스 COO는 "이번 새로운 제휴로 현대차 전기차 소유주들은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며 "북미 전역에 최소 3만 개의 고출력 충전소를 만들기 위한 합작회사 설립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환성과 접근성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아이오닉 7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장 계획의 혜택을 크게 누릴 전망이다.
현재 CCS(Combined Charging System) 표준을 사용하는 기존 및 향후 현대차 전기차 소유주들은 2025년 1분기부터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테슬라의 레베카 티누치 충전 담당 수석 이사는 "다른 전기차들에게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개방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테슬라의 미션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아연에 4억 달러를 투자해 5% 지분을 확보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12% 하락한 258.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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