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등 美 로봇기업들 "中 138조원 투자에 맞설 연방전략 필요...전략없인 경쟁서 뒤처질 것"

2025-03-27 16:16:45
테슬라 등 美 로봇기업들

중국이 138조원 규모의 국가 지원 기금으로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의 로봇 기업들이 워싱턴에 국가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략 부재시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 미국 로봇 기업들의 경영진이 수요일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과 면담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의 제프 카르데나스 CEO는 "우리는 AI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을 만들고 있지만, 이를 지속하고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기업은 최신 로봇 기술을 시연하면서 연방 로봇 사무소 설립, 세제 혜택, 학술 자금 지원, 연방 정부 지원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을 주장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조나단 첸은 "로봇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이를 대규모로 생산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하원의원(민주당-일리노이)은 "중국이 매우 빠른 속도로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시급성을 인정했다.


첨단자동화협회도 국가 로봇 전략의 필요성을 지지하며,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이미 유사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리더십이 없다면 미국은 로봇 경쟁에서 뿐만 아니라 AI 경쟁에서도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독일 소재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 기준 약 180만대의 산업용 로봇을 공장 등에서 운용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주 초에는 중국의 아지봇이 2025년까지 5,000대의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혀, 일론 머스크의 옵티머스와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향후 5년 내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광범위하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정규장에서 5.58% 하락한 272.06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34% 추가 하락한 268.41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연초 대비 28.27%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