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자동차 관세 부과 임박`... 일부 국가 면제 가능성 시사

2025-03-25 15:09:02
트럼프 `자동차 관세 부과 임박`... 일부 국가 면제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까지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월요일 발표했다. 다만 일부 국가는 관세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에 대해 관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또한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나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들에 대해 25%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이미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자동차, 제약, 반도체 칩 등 산업별 관세 부과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강력한 상호주의 관세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은 행정부가 4월 2일로 예정된 일부 산업별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월요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관세 부과 범위가 예상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에 S&P 500 지수가 1.8% 가까이 상승했다.


트럼프는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 58억 달러 규모의 제철소를 포함해 미국에 총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이번 관세 부과를 '해방의 날'이라고 표현했다.


시장 영향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는 예상된 것이었다. 짐 크레이머는 수입차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관세 부과가 불가피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하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1개월간의 면제 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관세 부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 상당한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관세 부과로 인해 차량 생산이 감소하고 수입 부품 비용이 증가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같은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차량 가격이 대당 1만2000달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동차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하이오주 공화당의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과 같은 정치인들은 광범위한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경제적 고통이 감수할 만하다며 관세 부과를 지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