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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소비자 물가상승 기대심리 상승으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제약될 수도`

    Piero Cingari 2025-03-26 22:10:29
    골드만삭스 `소비자 물가상승 기대심리 상승으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제약될 수도`

    최근 소비자들의 물가상승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인하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의 엘시 펭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공개한 보고서에서 최근 서베이 기반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크게 상승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경기 연착륙 조짐에도 불구하고 Fed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가상승 기대심리 상승 배경은


    미시간대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3월 향후 1년 물가상승률 기대치는 2월 4.3%에서 4.9%로 급등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5~10년 장기 물가상승률 기대치도 3.9%로 치솟아 199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소비자들이 단기적 물가 압박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물가상승 체제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물가상승 기대심리는 가계와 기업이 향후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행동을 조정하면서 자기실현적 성격을 띨 수 있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3월 물가상승 기대치가 5.8%에서 6.2%로 상승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Fed 의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미시간대 조사 결과를 '이례적인 수치'라며 일축했다.


    정치적 편향과 관세가 데이터 왜곡


    펭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사 결과가 표본 변화와 정치적 양극화로 왜곡됐다고 분석했다.


    미시간대는 작년 전화 조사에서 온라인 조사로 전환했고, 이로 인해 극단적 응답 비중이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와 중앙값 계산 방식의 변경으로 특히 새로운 관세 뉴스가 나올 때 극단적인 물가 전망이 더 부각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물가상승 기대가 매우 정파적이 됐다'며 응답자가 반대 정당이 집권했을 때 기대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하면 3월 1년 물가상승 기대치는 4.9%가 아닌 3.6%, 5~10년 기대치는 3.9%가 아닌 3.3%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추정이다.


    그럼에도 펭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조정된 기대치도 작년 말보다 의미 있게 상승했다'며 소비자들이 관세 뉴스와 식품, 에너지 등 필수품의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실제로 동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ed 금리정책 전망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Fed가 올해 얼마나 금리인하 여력이 있는지에 대한 논쟁에 새로운 시각을 더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2024년 최소 3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다소 과대 평가된 측면이 있더라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물가상승 기대심리로 인해 경제지표가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한 중앙은행이 완화정책을 정당화하기 어려워졌다.


    펭 애널리스트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서베이 기반 물가상승 기대심리가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의 문턱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제성장이 충분히 둔화되고 시장 기반 물가상승 기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Fed 위원들이 여전히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우 Fed는 2019년 첫 무역전쟁 당시와 같은 입장을 취할 수 있다. 즉, 전반적인 수요가 약화된다면 관세와 관련된 일시적 물가상승이 장기적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점도표에 따르면 Fed는 2025년에 추가로 2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CFTC 규제를 받는 칼시 플랫폼의 베팅시장은 현재 이달 초 3차례에서 하향 조정된 2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