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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전 인텔 CEO가 미국의 반도체 제조 주도권 회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외에도 핵심 혁신 기술을 본토로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겔싱어 전 CEO는 이번 주 인터뷰에서 TSMC(타이완반도체제조)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이 긍정적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내 R&D가 없다면 미국의 반도체 리더십도 없다"며 "TSMC의 모든 R&D 작업은 대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이전하겠다는 어떠한 발표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딥테크 벤처캐피털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의 파트너인 겔싱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TSMC와 같은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유도하는 데 "점진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핵심 연구 운영을 이전하지 않는 한 미국의 의존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을 설계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리더십은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바이든과 트럼프 행정부는 모두 해외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고자 노력해왔다.
TSMC의 미국 내 확장 가속화는 지정학적 압박, 공급망 안보, 고객 수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확장이 대만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만이 '실리콘 방패' 이상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앞서 TSMC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과 함께 인텔의 공장을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겔싱어 전 CEO는 이사회와의 전략 충돌 여부에 대해 언급을 피했지만, 5년 계획을 완수하기 전에 이사회의 신뢰를 잃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사회가 방향 전환을 결정했을 때 나의 5년 이상의 계획은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TSMC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0.40% 하락한 172.81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정규장에서는 4.09% 하락한 173.50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이후 주가는 13.9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