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F-케미라, 바이오폴리머 생산 합작사 설립...1억4000만달러 투자

국제향료사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스(IFF)가 핀란드 화학기업 케미라와 합작사 알파바이오(Alpha Bio)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핀란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이 합작사는 재생 가능한 바이오 기반 소재의 상업적 규모 생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약 1억3000만 유로(1억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알파바이오 시설은 2027년 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최대 4만4000톤의 식물성 당을 바이오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가정용품, 개인용품, 산업용 제품에 사용되는 고성능 바이오폴리머가 포함된다.

생산은 IFF의 설계 효소 바이오소재(DEB)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며, 핀란드 코트카에 위치한 IFF의 바이오리파이너리에 통합될 예정이다.

IFF의 DEB 플랫폼은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효소 공정을 통해 식물성 당을 맞춤형 바이오폴리머로 전환한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폴리머는 화석 기반 폴리머를 대체하며,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우수한 순도, 일관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트카 지역에 약 30개의 직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 기간 중에는 추가 고용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에릭 피어월드 IFF 최고경영자(CEO)는 "케미라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화석 유래 폴리머를 대체할 고성능 지속가능한 대안에 대한 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 기반 소재의 생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IFF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77.66달러로 0.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