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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오브아메리카 "4월 2일 관세 발효로 달러 반등하나 매도 기회될 것"

    Piero Cingari 2025-03-28 00:55:09
    뱅크오브아메리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상호 관세 부과 발표에 따른 미 달러화 반등이 오히려 매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타나시오스 밤바키디스 팀이 이끄는 BofA는 최근 FX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의 정책 방향 차이를 근거로 달러화의 장기 약세를 재확인했다.


    BofA는 관세 시행 이후 달러화가 상승할 수 있지만,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되고 유럽이 재정·구조적 부양을 가속화하면서 이러한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는 매도하기 좋은 달러 랠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는 연초 대비 3% 하락했으며, 인베스코 커런시셰어스 유로 커런시 트러스트(NYSE:FXE)는 같은 기간 4.5% 상승했다.



    관세로 달러 상승하나 기초체력은 취약


    밤바키디스는 "단기적으로 높은 관세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정책과 EU의 역사적 개혁으로 연간 기준 유로/달러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관세에 대한 달러화의 반응은 엇갈렸다.


    무역장벽이 수입을 억제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단기적으로 달러화를 지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을 위협하고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해 통화 가치를 약화시킬 수 있다.


    BofA에 따르면 4월 2일 관세 시행을 앞두고 헤지펀드들은 올해 초 과도한 매수 포지션을 청산한 후 달러 매수를 재개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전반적인 달러 시장 포지션이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스태그플레이션 대응 전망


    BofA는 높은 관세, 재정긴축, 불명확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등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미국의 정책 조합을 근거로 중기적 달러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2025년 초 1.5회 수준이었던 금리 인하 전망을 현재 연내 4회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연준이 관세로 인한 일시적 물가 상승보다 경제 지원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밤바키디스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강세도 일시적일 것이며, 긴축 정책이 결국 주식 시장의 급락과 경기 위축을 초래해 달러화 가치를 다시 끌어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BofA의 외환 데스크는 정부 지출 삭감과 관세 인상이 정책의 기조를 형성하면서 미국이 성장 정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결합된 상황으로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부활: 유로화 역전 가능성은


    미국이 정책 불확실성에 직면한 반면, 유럽은 조용히 10년 이상 만에 가장 야심찬 경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밤바키디스는 EU가 국방에 8000억 유로를 지출하고 인프라에 투자하려는 계획이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독일이 GDP의 22% 이상 규모로 12년간 재정확대를 실행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년간 이어진 긴축 기조에서 벗어나는 전환이다.


    BofA는 "이는 게임체인저"라며 시장이 EU 개혁 의제의 장기적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 될 것"이라며 변화가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BofA는 2025년 12월까지 유로/달러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약 7% 상승한 1.15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