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인텔·AMD 제치고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 CPU 시장 점유율 50% 목표

암홀딩스(ARM)가 2024년 약 15% 수준인 데이터센터 CPU 시장 점유율을 2025년 말까지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90% 지분을 보유한 영국 기반 암의 인프라 사업 총괄 모하메드 아와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암의 기술이 인텔과 AMD 프로세서 대비 전력 소비가 낮다고 밝혔다.

아와드는 데이터센터 칩이 암의 지적재산권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높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 사이에서 암의 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암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약 20% 하락했다.

암은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9% 증가한 9억83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9억4673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39센트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34센트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1억7500만~12억75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9억4673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4분기 주당 조정 순이익은 48~56센트로 시장 전망치 34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암의 칩 판매 시장 진출은 퀄컴과 엔비디아 등 기존 고객사들과 AI 및 데이터센터 칩 거래에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고 전해졌다.

주가 동향

ARM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5.83% 하락한 101.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