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D 주가, 테무 성장 경쟁 격화 속 골든크로스 임박

테무(Temu)의 모기업 PDD홀딩스(나스닥: PDD)가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강세 기술적 신호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PDD 주가는 연초 대비 22.37%, 지난 한 달간 4.28% 상승했으나 여전히 작년 최고점을 밑돌고 있다.

다만 주요 이동평균선이 정렬되면서 골든크로스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PDD 주가, 기술적 돌파 임박

현재 120.45달러인 PDD 주가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119.57달러)을 소폭 상회하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118.08달러에 위치해 장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도 1.60을 기록하며 매수세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8일선과 20일선을 하회하며 매도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50일선과 200일선이 수렴하면서 PDD는 지속적 상승세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골든크로스에 근접하고 있다. 주가가 탄력을 받으면 상승 모멘텀 확인을 노리는 기술적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투자자 관점: 기회인가 함정인가

테무의 급격한 성장이 PDD 주가를 견인했으나, 아마존(나스닥: AMZN)의 새로운 할인 플랫폼과 중국 이커머스 공룡 JD닷컴(나스닥: JD), 알리바바(NYSE: BABA, BABAF)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이 테무의 저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투자자들에게 골든크로스 임박은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돌파가 확인되면 PDD 주가는 다시 주목받을 수 있으나, 주요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 횡보장세로 회귀할 수 있다.

중국 최고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인 PDD의 주가 움직임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어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