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마윈, 알리바바 IPO 당시 `포레스트 검프`와 자신 비교...영화서 영감받은 철학으로 시총 319조원 기업 일궈

2025-04-01 11:03:39
마윈, 알리바바 IPO 당시 `포레스트 검프`와 자신 비교...영화서 영감받은 철학으로 시총 319조원 기업 일궈

알리바바그룹의 공동창업자 마윈은 2014년 역사적인 IPO 당시 자신의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포레스트 검프를 언급하며 이 영화가 자신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알리바바는 시가총액 3190억 달러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내용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당시 마윈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여정과 톰 행크스가 연기한 포레스트 검프라는 상징적 캐릭터의 인내심을 비교했다.


마윈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은 당신'이다"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사명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철학은 마윈과 알리바바가 당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50억 달러를 조달한 역사적인 IPO를 이끄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자금은 알리바바가 중국과 전 세계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마윈은 상장 당일을 회상하며 흥분되면서도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나 주식시장이 아닌 고객과 직원들에 대한 신뢰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1999년 마윈과 17명의 공동창업자들이 설립한 알리바바는 중국 수출업체와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시작해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했다.


2000년 1월 소프트뱅크 주도의 투자단으로부터 2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2003년 5월에는 중국 내 제3자 판매자를 위한 마켓플레이스인 타오바오를 출시했다.


2004년 12월에는 알리페이를 출시하고 QR코드 기반 결제를 도입했으며, 이는 후에 지배구조 분쟁을 촉발했다.


2005년 야후는 40% 지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으며 야후 차이나의 통제권을 넘겼다. 그러나 2012년 9월 알리바바는 76억 달러를 들여 야후의 지분 절반을 재매입했다.


미국 상장 전 홍콩에서 IPO를 통해 131억 홍콩달러를 조달했으나, 2012년에는 24.5억 달러를 지불하고 상장을 폐지했다.


2008년 티몰이 도입됐고, 이듬해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출시됐다.


2019년 마윈이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하며 리더십 교체가 이뤄졌다. 현재 알리바바의 CEO는 에디 우다.


오늘날 알리바바는 시가총액 319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알리바바는 미국의 기술 통제에 대응하면서 국내 칩 기반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자사 칩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 알리바바는 새로운 AI 칩 쉬안티에 C930을 출시하며 중국의 오픈소스 기술을 주도하고 미국 칩 제조사들과 경쟁에 나섰다.


같은 달, 앤트그룹은 중국 국내 반도체 기업의 칩을 사용해 AI 모델을 성공적으로 학습시켰다고 보고됐다. 일부 미국 기술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칩 대비 20%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중국 기업들이 AI 개발에서 자급자족을 강화하려는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주가 동향


알리바바 주가는 연초 대비 55.66% 상승했다. 월요일 정규장에서 0.15% 하락한 132.23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0.068%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