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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측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획기적인 무역 전략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수입품'에 20% 수준의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제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백악관 측근들은 트럼프가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한 수요일 발표를 앞두고 20% 관세 부과안을 마련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3명의 관계자가 전했다.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20%의 전면적 관세 부과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교역 상대국들의 강력한 보복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하고 실업률이 7%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잔디는 주가가 25% 하락하고 2027년 초까지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여러 관세 전략이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는 월요일 저녁 기자들과 대화하면서 '상호적' 관세 부과 의지를 재차 강조했으며, 일부 국가들은 새로운 수입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선별적이고 상호적인 접근 방식은 전면적인 관세 시스템보다 경제적 혼란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미국 교역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미국 상품에 높은 관세와 기타 장벽을 설정한 15%의 국가들을 '더티 15'로 지칭하며 이들을 표적으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미국의 1조 달러 무역적자의 원인이 되는 10~15개국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국가명은 밝히지 않았다.
수요일 발표에서 관세가 상호적일지 전면적일지, 어떤 국가들이 표적이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는 화요일 백악관 대변인이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시장 반응
공식적인 관세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하락했다.
S&P 500을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0.43% 하락한 557.00달러를,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0.33% 하락한 467.35달러를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기록했다.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가 추종하는 금 가격은 화요일 온스당 약 3,13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