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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Apple Inc.)(NASDAQ:AAPL)의 변호를 맡았던 크리스털 캐리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 법률고문에 지명한 직후, NLRB가 애플을 상대로 한 두 건의 노동 분쟁 심리를 중단했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NLRB는 지난해 아이폰 제조사를 상대로 직원들의 노조 결성 방해 혐의로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주 말 두 건의 심리를 갑자기 중단했다.
모건 루이스앤드보키우스의 파트너 변호사인 캐리는 해당 사건들에서 애플 측 변호인으로 기록되어 있다. 모건 루이스는 노사 분쟁에서 경영진 측을 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아마존의 NLRB 관련 소송도 대리한 바 있다.
이번에 중단된 소송은 2021년 '애플투(AppleToo)' 운동의 주요 인물인 야네케 패리시와 셰어 스칼렛이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임금 차별과 괴롭힘 문제에 대한 애플의 대응에 반발하는 직원 운동을 주도했다. 두 사람은 퇴사 후 NLRB에 제소했으며,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애플이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과 맞물렸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2월 중국의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밝히며,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과 294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노동 분쟁 심리 중단은 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 발표를 앞둔 시장 불확실성과도 겹쳤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관세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아시아 생산 기반에 크게 의존하는 애플과 같은 기업의 기술 공급망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플은 노동 분쟁과 관련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직원들의 임금, 근무시간, 근로조건에 대해 논의할 권리를 항상 존중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