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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Fed)의 미국채 매입 확대 정책 전환과 재정 우위로의 복귀를 새로운 비트코인 강세장의 주요 촉매제로 꼽았다.
주요 내용
헤이즈는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연준이 엄격한 인플레이션 통제보다 정부 부채 조달을 우선시하면서 사실상 미 재무부의 자금조달 필요성에 종속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재정 우위의 새로운 시대로 규정하며, 중앙은행의 역할이 저렴한 차입 비용으로 정부 지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파월은 지난주 재정 우위가 건재함을 입증했다"며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국채와 관련된 양적긴축(QT)은 중단될 것"이라고 헤이즈는 밝혔다.
헤이즈의 핵심 주장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결정된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 조절에 근거한다.
이는 연준이 주택저당증권(MBS) 보유분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동시에 미 국채 매입을 재개할 수 있게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총 대차대조표 규모는 변동이 없을 수 있으나, 이러한 변화는 사실상 국채 기반 양적완화로의 회귀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파월은 연준이 MBS 축소는 유지하되 국채는 순매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수학적으로는 연준 대차대조표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이는 사실상 국채에 대한 양적완화"라고 헤이즈는 지적했다.
헤이즈는 이러한 정책 조정으로 연간 2,400억~4,200억 달러의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은행들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요건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은행들이 더 많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국채를 매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추가 자본을 시장에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시장 영향
헤이즈는 이러한 유동성 공급이 비트코인에 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준의 양적완화 도입 이후 금 가격이 급등했던 반면 주식은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던 사례를 언급했다.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된 특성과 법정화폐 공급 증가에 대한 민감성으로 인해 금의 당시 패턴을 따라 전통 자산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순전히 미래 법정화폐 공급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에 따라 거래된다"며 "연준의 주요 정책 전환에 대한 내 분석이 맞다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7만6,500달러에서 저점을 찍었고 이제 연말까지 25만달러를 향한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헤이즈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낮게 평가했다. 파월의 최근 발언을 인용하며 이로 인한 가격 압박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연준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헤이즈는 분석했다.
헤이즈는 자신의 투자회사 멜스트롬이 7만6,500달러에서 9만달러 범위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해왔으며, 이러한 거시경제적 변화에 시장이 반응하는 것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